라이트 코튼 스트레치 거즈 톱과 인트레치아토 위빙으로 완성한 카프 스킨 소재 미디엄 안디아모 메신저 백은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크리스프 내추럴 코튼 포플린 셔츠와 더블 컨스트럭션 샤이니 레더 스커트, 사토리얼 울 트윌 트라우저, 텍사스 카프 스킨 소재의 앵클부츠,18K 골드-피니쉬 스털링 실버 브레이슬릿, 코엑시얼 브레이드 스트랩과 메탈 잠금장치의 레더 미디엄 리베르타 백은 모두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더블 콤팩트 코튼 프리제 코트와 트라우저 셋업, 라이트 이레귤러 리넨 셔츠, 텍사스 카프 스킨 소재의 달튼 앵클부츠는 모두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노트북 위빙 패턴의 울 트렌치코트와 그래프 노트북 디테일 코튼 셔츠, 라이트 코튼 스트레치 거즈 셔츠, 나파 레더 트라우저, 토리노 앵클부츠, 인트레치아토 위빙 기법으로 완성한 카프 스킨 소재의 미디엄 안디아모 메신저 백은 모두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생각보다 아침 일찍 만났어요. 모두 졸려할 것 같아 걱정했는데, 오늘 몇시에 일어났어요?
괜찮습니다.(웃음) 오늘 아침 8시요. 일어나서 셰이크 먹고 왔어요. 쌀가루와 채소 분말, 단백질을 아침마다 챙겨 먹거든요.
작년에 봤을 때와 이미지가 달라 보이기도 하고요.
맞아요. 작년에 비해 얼굴 살이 빠지기도 했고, 관리를 계속해 왔어요. 제가 날카롭게 생긴 면이 있는데 이번 활동을 하며 그런 얼굴을 좀 더 보여주고 싶더라고요. 웃을 때는 해맑지만요. 두 가지 측면을 다 보여주고 싶었어요.
웃을 때와 웃지 않을 때, 그 온도차가 무척 크더라고요. 얼마 전 콘서트 에서 선보인 솔로 무대도 봤어요.
보셨어요? 감사합니다. 뻔한 건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준비할 때부터 특이한 노래를 많이 찾아다녔고, 정말 많은 트랙을 받아 고민했어요. ‘Hallucination’이 원래 창빈 형 곡이었거든요. 개인적으로 혼자 작업한 곡이었는데, 이걸 딱 들으니 너무 좋은 거예요. 기존에 있던 랩 파트들이 있는데 그걸 빼고 멜로디 라인 붙이고, 거기다 가사도 붙여봤어요. 다들 저와 너무 잘 어울린다고.(웃음)
…
새로 생긴 취미가 시집 읽기라니.
책을 읽고 싶은데 문장이 길면 집중력이 계속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엔 가볍게 시작해 보자, 싶어서 읽은 게 시집인데, 되게 와닿는 단어나 문장이 많더라고요.
최근 가장 눈에 밟힌 건 뭐예요.
‘나침반’이라는 시어요. 딱 보는데, ‘어, 이거 우리 응원봉이다’ 생각했어요.
이렇게 물어볼까요. 지금까지 노래해 오면서 여전히 나침반이 되어주는 것들이 있다면요.
어느 때인가 제 음색이 너무 싫었던 적이 있거든요. 너무 튀어서. 팀 색이 세고 강렬한데 거기에 제 목소리가 잘 안 붙더라고요. 그래서 다르게 불러보려고 많은 시도를 했지만 결국 제 걸로 다시 돌아오더라고요. 그때 생각했어요. 음색은 지문 같은 거구나. 그래서 지금은 잃지 말자, 생각해요. 노래할 때 특히.
Director 지웅(Jiwoong, 최지웅)
Editor 티싱(Tiscing, 한지용)
Text 소히(Sohee, 권소희)
Fashion YK Jeong, Kwon Hyemi
Photography Kim Heejune
Art 위시(Wish, 김성재)
Film 스쿠(Sku, 나승권), 루루(Lulu, 장건우), 장가(Zhang Ke, 장가), 도누(Donu, 이정우)
Hair Choi Bora
Makeup Jun Jiwon
Set Lee Nakyung
Assistant 재로(Xero, 신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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