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ycling, Reuse, Reborn. 한 세기 넘도록 굳건히 자리해 온 리모와가 새롭게 내세운 카드.

Re, More


리모와 시그니처 더플백 카키.


리모와 시그니처 플랩 백팩 라지 카키.


리모와 시그니처 슬라이딩 토트백 네이비.


리모와 리크래프티드 프로그램.

 

여행의 설렘은 짐 꾸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세계 여러 도시를 방문할 때마다 함께한 오래된 슈트케이스에 옷가지를 차곡차곡 담고 지퍼를 꾹 잠그면 비로소 준비 끝. 앞으로 펼쳐질 여정이 가장 기대되는 순간이다.

리모와는 리크래프티드 프로그램 외에도 지속가능성을 살린 시그너처 컬렉션을 선보인다. 우선 시그너처 더플백은 재생 나일론 소재로 만들었으며 양방향 지퍼 오프닝과 사이드 버클로 손쉽게 여닫을 수 있어 편리하다. 앞면에는 브랜드 이미지를 상징하는 모노그램을 새기고, 뒷면에는 독일 쾰른의 좌표를 넣은 여행용 스트랩을 부착했다.길이 조절과 탈착이 가능한 숄더 스트랩이 있어 크로스백, 핸드백 등 다양한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다. 같은 소재로 제작된 시그니처 플랩 백팩 라지는 외부의 지퍼 포켓, 내부의 노트북 전용 플랫 파우치, 두 개의 휴대폰 파우치, 포켓으로 넉넉한 수납력이 특징인 제품이다. 가방 표면에는 쾰른에 위치한 대성당의 첨탑에서 모티브를 얻은 모노그램을 새겨 넣었고, 바닥 부분은 탄탄한 레더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시그너처 슬라이딩 토트백은 일상에선 물론 간소한 짐을 필요로 하는 여행까지 모두 아우르는 아이템이다. 필요에 따라 용량을 늘릴 수 있는 패브릭으로 제작해 수납 용량에 대한 부담이 없다. 외부 상단에 지퍼 포켓이 달려 있어 소지품을 쉽게 넣고 빼기에도 효율적이다. 13인치 노트북도 수납 가능한 패딩 포켓과 지퍼 포켓으로 구성됐다.

리모와가 한국과 미주 지역에 지속가능성을 위한 리크래프티드 프로그램을 공식 론칭했다. 리크래프티드 프로그램은 기존에 사용하던 리모와 알루미늄 슈트케이스를 매장에서 바우처와 교환하면 리모와에서 재가공을 거쳐 빈티지 슈트케이스로 제작, 재판매하는 방식이다. 이전 주인이 사용할 당시 기능적으로 문제가 없는 부분은 그대로 두되, 새로운 제품처럼 컨디션을 업그레이드해 판매하는 것. 오래된 것은 때로 새것보다 큰 가치를 지닌다. 세월의 흔적이 켜켜이 쌓인 스티커나 찌그러짐, 스크래치는 빈티지 슈트케이스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먼저 소장하고 있는 알루미늄 슈트케이스를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나 명동 매장 에 직접 가져가면 리모와 전문 기술팀이 프로그램 기준에 충족하는지 여부를 판별한다. 이후 전문가들이 30여 가지 항목을 꼼꼼히 체크해 빈티지 슈트케이스로 재탄생시킨다. 만약 재사용, 재탄생이 불가능할 경우 해체한 부품은 별도의 재활용 시스템을 거치게 된다. 전문가들의 면밀한 점검과 2년의 품질 보증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니 더욱 믿고 맡길 수 있다. 단순 소모품이 아닌 여행의 평생 동반자로 제품을 제작하는 리모와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재활용, 재사용, 재탄생까지 지속가능성을 내세운 리모와의 카드는 이번에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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