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먼저 빛나는 시간과 순간과 흩어진 날.

첫 시간

IWC SCHAFFHAUSEN 포르투기저 퍼페추얼 캘린더
1930년대 IWC 시계에 매료된 포르투갈 항해사의 요청으로 처음 제작한 이후 지금까지 변화와 발전을 거듭해 왔다. 퍼페추얼 캘린더는 시, 분, 초 등의 기본 시간 외에 일, 월, 요일, 연도 등을 긴 달과 짧은 달, 윤년까지 정확히 알려준다. 세상 어디에 혼자 서 있어도 두렵지 않겠다.


TAG HEUER 까레라 
태그호이어에 까레라가 붙는 순간 강렬한 욕망을 지닌 이들의 개성이 드러난다. 까레라 컬렉션은 멕시코의 악명 높은 레이스 ‘까레라 파나메리카나 랠리’에서 유래한 레이싱 워치다. 시대에 따라 다양한 면면의 까레라 시리즈가 레이스를 펼친다. 핵심은 절대 멈추지 않는다는 강인한 정신에 있다.


MONTBLANC 1858 지오스피어 제로 옥시전 사우스 폴 익스플로레이션 리미티드 에디션 1990
인류의 남극 탐험에서 영감을 받았다. 매뉴팩처 월드 타임 컴플리케이션이 장착되어 독특한 감각을 자아내는 루미너스 회전 지구본 디테일이 전 세계 시간을 한 번에 알려준다. 몽블랑은 뒤를 봐야 안다. 꽝꽝 얼어붙은 풍경에 남극광이 내려앉은 풍경을 3D 레이저 인그레이빙으로 표현했다. 그게 어떤 큰 용기를 준다.


CHANEL WATCHES & FINE JEWELRY 보이프렌드 워치, 코코 크러쉬 네크리스, 코코 크러쉬 브레이슬릿, 코코 크러쉬 미니 링
1955년 하우스의 상징이 된 퀼팅 모티브를 계승해 탄생한 코코 크러쉬는 스펙트럼을 넓히며 사랑받는 샤넬 화인주얼리를 대표하는 이름이다. 코코 크러쉬의 진가는 자유롭게 레이어링할수록 빛난다. 이렇게 혹은 저렇게. 경우의 수는 내가 정한다.



TUDOR 블랙베이, 튜더 로얄
반짝이는 다이아몬드 인덱스를 마치 어여쁜 고명처럼 살포시 얹은 튜더의 자랑 블랙베이와 튜더 로얄은 무엇보다 젊고 활기차면서 우아하다. 정통과 전통을 그대로 이어받되 살짝 벗어나 비틀어야 직성이 풀리는 타고난 기질이 다재다능 쾌활한 시크. 내가 튜더를 아끼고 자랑하는 이유는 그렇게 시작한다.


JAEGER-LECOULTRE 리베르소 원 듀에토, 랑데부 나잇 & 데이
예거 르쿨트르 리베르소에 관한 찬미와 예찬, 편애는 입이 다 마르고 닳도록 하는 편이니 오늘은 자제한다. 예거 르쿨트르는 랑데부라는 존재도 우아함도 품고 있다. 평범한 낮의 일상과 어둑한 밤의 비밀까지 동시에 품는다는 표현은 어떨는지. 참깨 같은 다이아몬드는 또 어떻고.


PIAGET 포제션, 라임라이트 갈라
피아제의 모든 아이템은 열정에서 비롯한다. 그중에서 포제션과 라임라이트 갈라 컬렉션은 자신의 운명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무한한 꿈을 꾸는 여성, 열정 가득한 여성에게 바치는 일종의 헌사다. 보시는 바와 같이 자유롭고 자연스러우며, 유연하고 당당하다.



Text & Photography Choi Jiwoong
Art Joung Minjae
Model Jin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데이즈드> 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DAZED KOREA January prin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