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리브리스 톱은 페라가모(Ferragamo), 실버 로고 이어링은 오프화이트(Off-White™).
오버사이즈 패딩 재킷과 베스트, 블랙 팬츠는 모두 프라다(Prada), 실버 로고 이어링은 오프화이트(Off-White™), 실버 펜던트 네크리스는 버버리(Burberry).
니트 슬리브리스 톱은 릭 오웬스(Rick Owens), 실버 로고 이어링과 체인 네크리스는 오프화이트(Off-White™).
프린지 디테일 티셔츠는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 데님 팬츠는 앤더슨벨(Andersson Bell), 레이스업 부츠는 지방시(Givenchy), 퍼 해트는 버버리(Burberry).
후드 블루종과 슬리브리스 톱, 팬츠, 부츠는 모두 페라가모(Ferragamo), 실버 로고 이어링은 오프화이트(Off-White™).
오버사이즈 패딩 재킷은 프라다(Prada), 실버 로고 이어링은 오프화이트(Off-White™), 실버 펜던트 네크리스는 버버리(Burberry).
촬영하면서 느낀 건데, 참 친절한 사람 같아요.
특별히 뭘 하진 않았는데,(웃음) 불편한 상황을 만드는 걸 안 좋아해요. 일할 때 재미있게 하면 좋잖아요.
데뷔한 지 10년이 넘은 사람의 여유일까요.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나갔을까요. 떨리는 마음으로 음악을 발표하고, 그다음에 나올 곡을 또 기대하고. 이 순환 자체가 너무 즐거워요. 제작 과정에서 실력이 느는 재미를 엄청 느껴요. 오랜만에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잘 맞아요.
실력이 느는 걸 체감하나요.
반복하면 무조건 늘긴 늘어요. 노래와 춤은 어느 단계가 지나면 계단 형식으로 늘 더라고요. 저는 열심히 하면 성장한다는 걸 믿어요. 요즘은 중저음에 힘이 생긴 걸 느꼈어요. 예전에는 음정을 바로 못 찾았는데 지금은 편하게 발성할 수 있죠. 연습 한 보람이 있어요. 팬들도 알아봐 주세요. 거기서 가장 큰 힘을 얻죠. 팬들에게 자 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하기도 해요. 어디 가서 부끄럽지 않게.
…
그럼 다음 계획도 있겠네요.
디테일하게는 공연장을 넓혀가고 싶어요. 그리고 저를 더 많이 알리는 것. 다음 앨범을 위해 곡도 꾸준히 만들고 있어요. 이미 만든 것도 많아요. 근데 더 해보 려고요. 좋은 시기를 찾아 보여드릴게요.
앨범을 기다리며 ‘LOLO’를 계속 듣고 있으면 되겠네요.
팬들이 어떤 부분에 집중 해 들으면 더 좋을까요. 눈을 감고 멜로디에 집중하면 디테일이 하나하나 다 들려요. 멜로디, 드럼, 스네어 등 나눠서 들어주세요. 저는 ‘LOLO’에서 베이스 부분을 제일 좋아해요. ‘LOLO’는 처음 들었을 때보다 들으면 들을수록 더 좋아요. 저도 그랬거든요. 무대를 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질리지 않는.
평양냉면 같은 곡이군요.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나고, 그러다 좋아지니까.
맞아요! 그런 맛이 있어요. 제 곡은 모두 자극적이지 않습니다. 듣기 편하니까 많이 들어주세요.
Text Kim Nahhyoun
Fashion Park Kiho
Photography Park Sangjun
Art Lee Seyeon
Hair Hong Hyunseung
Makeup Lim Jeongin
Photographic Assistant Kim Jaewon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데이즈드> 9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DAZED KOREA September prin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