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이너 톱과 레이어드한 그레이 니트 베스트, 베이지 저지 톱, 그레이 저지 톱, 레더 톱 핸들 백은 모두 미우미우(Miu Miu).
데님 재킷과 이너로 입은 저지 톱, 니트 카디건, 데님 팬츠, 벨트, 레더 페니 로퍼는 모두 미우미우(Miu Miu).
빈티지 레더 재킷과 이너로 입은 베이지 저지 톱, 블랙 저지 톱, 오픈토 레더 부츠는 모두 미우미우(Miu Miu).
화이트 저지 드레스와 저지 톱, 발레리나 플랫 슈즈는 모두 미우미우(Miu Miu).
네온 컬러 레더 셔츠와 레더 팬츠, 벨트, 미우미우 멀티 포켓 백은 모두 미우미우(Miu Miu).
네이비 니트 카디건과 화이트 셔츠, 블랙 포켓 스커트, 오픈토 레더 부츠는 모두 미우미우(Miu Miu).
비즈 톱과 스커트, 레이어드한 저지 톱, 니트 베스트, 화이트 레더 페니 로퍼는 모두 미우미우(Miu Miu).
그레이 더블브레스트 벨루어 재킷과 벨루어 슬리브리스 톱, 마블 데님 미니스커트, 미우미우 완더 백은 모두 미우미우(Miu Miu).
미우미우 2023년 가을/겨울 패션쇼가 끝난 직후. 어때요?
살면서 패션쇼는 처음이에요. 다 새롭고 신기했어요. 멋진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내가 여기 있어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더라고요.(웃음)
파리의 르 브리스톨 호텔Le Bristol Paris an Oetker Collection Hotel에서 의 만남은 어때요? 대낮이고, 로비가 유난히 호화롭고, 모르는 말이 난무하네요.
너무 마음에 들어요. 좀 전에 쇼장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제가 모르는 언어가 마구 들리는데, 싫지가 않네요. 그 속에 나 혼자 이렇게 있으니까 괜히 마음이 편안해요.
오른쪽 테이블에 브루클린 베컴이 있는데 한참 동안 직원이 주문을 안 받아서 짜증이 난 것 같아요. 좀 다른 감각이 열리는 느낌 들지 않나요.
재밌어요. 온통 새로운 것 투성이니까. 확 풀어지는 느낌도 들고. 평소에도 이렇게 인터뷰하면 좋겠어요. 인터뷰 하면 뭔가 엄청 조용하고 진지하고 모두가 나에게 집중하고 그렇잖아요. 오늘 같은 분위기라면 홀가분한 마음으로 어떤 얘기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그냥 하는 말 아니고,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미우미우와 이유미.
저도 썩 잘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웃음) 은은하게 깔린 특유의 날것 같은 느낌이 제 취향과 맞아요. 저랑 닮은 것 같아요.전형을 따르지 않고 좀 다르게 가는 것도 그래요. 그래서 애정이 더 커지는 것 같아요.
미우미우를 입으면 어떤 기분이나 태도가 돼요?
자신감이 생겨요. 뭔지 모르게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고, 모험하고 싶어요. 내가 막 커지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하나. 자신감을 입는 거죠.
전형적인 거, 정답 이런 건 좀 별로인가요. 지금 대답도 그렇고, 필모그래피도 그렇고. 그런 느낌이 들어요.
작품에 참여하고 연기를 할 때 제 마인드가 특히 더 그렇죠. 미우미우가 추구하는 길도 그렇다고 생각해요. 정답이라는 건, 말 그대로 가야 하는 길이 정해져 있다는 거잖아요. 그것도 의미 있는 일이겠지만, 저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은, 그래서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할 때의 보람과 기쁨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자존감이 이렇게 올라가는 느낌. 재밌잖아요. 뭐든 재밌어야 하죠.
Editor Oh Yura
Text Choi Jiwoong
Fashion Lee Hajung
Photography Kim Heejune
Art Lee Seyeon
Film Studio L’extreme (Kim Dongyoung)
Hair Ma Junho
Makeup Jo Eunbi
Production Bae Woori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데이즈드> 4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DAZED KOREA April prin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