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겸이 가득 채워갈 미래의 첫 페이지. 제1막 제1장.

TAKE 1


슬리브리스 톱은 쿠레쥬(Courrèges).
슬리브리스 톱은 쿠레쥬(Courrèges), 데님 팬츠는 에곤랩(Egonlab), 부츠는 더그레이티스트(The Greatest).
볼레로 형태의 니트 톱은 99%is, 쇼츠는 송지오 컬렉션(Songzio Collection), 티셔츠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페이턴트 재킷은 1017 알릭스 9SM(1017 Alyx 9SM), 데님 팬츠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재킷은 마인데님 by 아데쿠베(Mindenim by Adekuver), 베스트는 안나수이(Anna Sui), 페이턴트 팬츠는 레이블리스(Labless), 네크리스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수겸 씨의 강렬한 이미지가 보였으면 해서 록과 웨스턴 느낌으로 기획했는데, 너무 잘 어울렸어요. 과거에 모델 활동을 해서 이런 촬영에 익숙하겠네요.
모델 시절에는 화보 촬영하는 게 제일 쉬울 정도로 편했는데, 한동안 안 찍으니 감각이 떨어진 것 같아서 더 긴장했어요. ‘명색이 모델 출신인데 잘 나와야지!’ 하는 압박감이 있었죠. 오늘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해 더 재미있었어요.

<약한영웅 Class 1>을 마치고 어떻게 지냈나요.
<방과 후 전쟁활동> 촬영까지 마치고 휴식기를 가지고 있어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한 달 정도 유럽 여행을 다녀왔고요. 터키, 그리스, 헝가리,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다양하게 돌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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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출발선에 섰어요. 목표도 꿈도 가득할 때죠. 수겸 씨는 지금 어떤 꿈을 꾸나요.
뭐든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연극과 뮤지컬도 하고 싶고. 모델 일을 해봐서 무대 위에서 느끼는 관객의 시선이 얼마나 짜릿한지 알거든요. 온몸에 전율이 흘러요. 그때 내가 살아 있구나를 느꼈어요. 연극이나 뮤지컬을 하고 싶은 이유도 앞에 관객들이 계시니까. 관객을 통해 힘도 얻고 실시간으로 그 에너지를 공유하며, 다시 한번 무대에서 김수겸이 살아 있구나를 느끼고 싶어요.

Editor Kim Nahhyoun 
Fashion Lee Jonghyun
Photography Kim Yeongjun
Art Kang Joohyun
Hair Kwon Min
Makeup Choi Dayoung
Assistant Noh Youngwoo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데이즈드> 3월호 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KOREA March prin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