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생 배우 윤찬영. 넷플릭스 블록버스터급 학원물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주인공 ‘이청산’ 역을 맡다. 도약하는 소년의 그림자는 세상에 환영幻影이 아닌 ‘찬영’을 보여주다.

A BOY’S MOMENTUM


브라운 테일러드 재킷은 산드로 옴므(Sandro Homme), 이너로 입은 메시 티셔츠는 2000아카이브(2000Archives), 골드 체인 네크리스는 누누핑거스(Noonoo Fingers).


오블리크 패턴 안감이 돋보이는 데님 재킷과 팬츠, 이너로 입은 블랙 티셔츠는 모두 디올 맨(Dior Men), 링은 와이 아카이브(Wai Archive), 레이스업 부츠는 후망(Humant), 펄 네크리스는 에디터의 것.


블랙 티셔츠와 데님 팬츠는 디올 맨(Dior Men), 링은 와이 아카이브(Wai Archive).

평소에 <데이즈드>를 봤나요?
고등학생 때부터 잡지 구매하는 걸 좋아했어요. 서점에 들러 좋아하는 배우의 화보나 인터뷰를 발견하면 잡지를 구매했어요. 인터뷰를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시는구나’ 했죠. 집에 <데이즈드>가 열 권쯤 있는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전도연 선배님 화보랑 인터뷰가 기억에 남아요.

그러잖아도 찬영 씨가 배우 전도연 님에게 들은 ‘연기’에 대한 조언이 인상 깊었어요. “힘을 내기 위해선 몸의 힘을 풀어야 한다”는 말요.
영화 <생일> 때 전도연 선배님과 딱 한 신scene을 같이 했어요. 좋은 연기를 위해서는 (힘주는 제스처를 취하며) 미리 ‘확!’ 있는 힘껏 힘을 주는 게 아니라 오히려 힘을 빼고 집중하는 느낌을 설명해주신 거였어요. 저도 머리로는 완전히 이해하지 못했지만 정말 멋진 조언을 많이 해주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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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뭘 하고 싶어요?
음, 카페에 조금 더 앉아 있으면서 생각해봐야 알 것 같아요.(웃음) 계속 표현하고 싶어요. 우선, 그동안 계속해서 작품을 해왔으니까 비워내는 시간이 조금은 필요하지 않을까 해요. 비워내고, 다시 저라는 배우를 더 깊은 곳까지 찾아보
는···. 빠져 있던 역할에서도 벗어나서요.

Editor Lee Hyunjun
Fashion Park Shinyong
Photography Lee Geonho
Hair Kim Soochul 
Makeup Jeong Seulki

더 많은 화보와 기사는 <데이즈드> 5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heck out more of our editorials and articles in DAZED KOREA May print issue.